향수자체를 그리 즐겨 뿌리진 않고
두세 개 만 돌아가면서 사용하는데
그 중 제일 좋아하는 제품은 아닉구딸의 쁘띠쉐리 입니다.
인공적이거나 강한 향 보다는 은은한 잔향을 선호하는데
아닉구딸의
향수는
이를
충족시켜
주거든요.
예전에
이
향수
사면서
다른
제품도
많이
시향을
했었는데,
하나같이 개성 있으면서 은은한 향이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향수가 나왔다고 해서
시향이나 해볼까 해서 겸사겸사 매장에 방문을 했어요.
신제품답게 따로 조그맣게 장식을 해 놨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어떤
향인지
알것
같은
디스플레이였어요.
참
한결같은
보틀
디자인인데
이번에는 핑크 그라데이션의 포인트를 주었네요.
향수의 메인 재료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건가봐요.
평소 장미향을 좋아하질 않는 편인데
화장품
장미향이라고
하는
기존의
향들과는
전혀
다른
향이었습니다.
베리류의
상큼한
향이
먼저
다가오는데
중간에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고요.
살짝 파우더리한 향도 있었어요.
향수 살 때 제 나름 방식이라면
첫느낌과 끝느낌(?)이 좋아야 한다는 건데요.
첫인상은 OK 였구요. 뿌리고 30분 가량 다른 곳 아이쇼핑 좀 하다
다시
맡아봤는데
발랄한
꽃향기에
중성적인
향이
은은히
남아있었어요.
물론
향수라는
게
뿌린
본인과
남들이
맡을때의
향이
다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쓰는 사람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흔히 맡았던 향수의 향이 아니라 너무 좋았고
너무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아서
구매를
했네요.
섹시
보다는
발랄한
장미에
가까운
느낌이며
뭐하나 톡 쏘는 것 없이 편한 느낌이 쭉 남아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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