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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며 했던 메이크업이 퇴근할 때 그대로 "어반디케이 픽서"

베이스메이크업을 쿠션팩트로 하는데 여러 장점이 있지만 무너질때 지저분해지죠. 무너져도 꿋꿋히 기름종이 몇번에 팩트로 다시 수정해왔어요

저는 픽서라는 것에 대해 신뢰하지 않았기에 그저 메이크업은 기초가 중요하다 싶어 꼼꼼히 기초제품 발라주고 프라이머에 공을 들였었어요. 근데 날씨가 더워지니까 피부화장 무너지는 가속도가 붙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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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후끈한 후기로 단숨에 유명해진 어반디케이 메이크업 픽서에요. 정확한 이름은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인데 편의상 픽서라고 부르는듯 해요. 찾아보니 찬양에 가까운 후기글이 많이 보여 구입했어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왼쪽 제품을 선택했어요.

All-nighter Long-lasting Makeup Setting Spray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더해주는 제품이고요.
두번째는 Chill Cooling and Hydrating Makeup Setting Spray.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해요. 메이크업이 뜨지않게 도와줍니다. - 건성피부에 좋음
세번째 있는 제품은 De-slick Oil-control Makeup Setting Spray. 유분을 조절해 줍니다. 산뜻하게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줍니다. - 지성피부에 좋음

오일컨트롤로 사볼까 했으나 가장 많은 평가와 후기가 있길래 올나이터로 선택했어요
여행용 사이즈도 있는데 저는 일반사이즈 118ml 입니다. 파라벤프리, 오일프리 입니다

뚜껑이 이중으로 되어있어요. 딱히 새는것도 아닌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줄줄 새는것 보단 낫습니다

사용전 충분히 흔들어 주고 메이크업을 마친후에 뿌려주면 되요. 분사력이 좋은데 안개입자는 아니에요. 그냥 미스트처럼 팍팍 나오니까 거리조절이 필요해요. 20센치 정도 얼굴에서 간격을 두고 X자랑 T 모양으로 2~4 정도 뿌려줍니다.
뿌리면 금새 마르고요. 살짝 피부에 윤이 돌아요

속쌍커플이라서 밤이되면 눈화장은 번져있고 항상 쌍커플 라인에 아이섀도가 크리즈 되어있는데 픽서 뿌린후로는 멀쩡해요. 어느날은 삼겹살집에서 고기먹고 술먹고 늦게 집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진작 찌들어서 파데가 흘러야할 얼굴이 거의 그대로 였습니다. 그렇게 찬양글이 많았는지 피부로 느꼈어요. 물론 아침에 메이크업할때의 100%상태는 아니지만 못해도 80%이상은 지켜주는것 같아요.

아주 예전에 메이크업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마무리로 픽서를 뿌려주셨는데요. 그때 느낌이 마스크 쓴것처럼 답답했었거든요. 얼굴에 하나를 덮은 느낌 이라 이러면 피부가 숨을 못쉬겠다 싶어 안좋은 기억에 한번도 픽서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최고에요. 가벼운 느낌에 고정력은 파우더 안써도 정도입니다. 완전 대용량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재구매의사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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