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사랑 백주부님의 빽다방이 편의점에도 진출했다 "빽메리카노"

하락세 라는게 없는 백주부님. 길가다 빽다방보면 가끔 한잔씩 마시기도 하는데 저희집 주변이랑 회사앞에는 빽다방이 없어요. 친히 저같은 사람을 위해 편의점 진출하신 백주부님? ㅋㅋ 프랜차이즈에 이어 편의점까지 점령하려고 하시나 봅니다.

CU 편의점에 있었어요. 황금라떼도 있었는데 날씨는 너무 덥고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셔줄 생각에 아메리카노.. 아니 빽메리카노를 구입하였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진리쥬?
뚜껑까지 빽다방 대문짝하게 ㅎㅎ

사무실로 갖고와 얼음 동동띄워 만든 급조한 아이스커피. 좀 쌉쌀한 커피일줄 알았는데 제가 백주부님에 대해서 깜빡했네요. 슈가보이의 설탕사랑은 이곳에도 여전하십니다!

아메리카노는 은은히 달달하게 먹으면 목넘김이 부드러워 이렇게 먹는걸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건 은은한 달달함이 아닙니다. 그냥 달아요 달아! ㅋㅋ 커피가 맛없는건 아닌데 첫인상부터 달았어요. 얼음 동동띄워먹길 잘한듯 싶어요. 살짝 얼음이 녹으면서 단맛을 중화시켜 주었네요. 그래도 날이 더우니 꿀꺽꿀꺽 잘 넘어가긴 했어요.

찜질방 가면 아이스커피 물통에 넣어서 설탕 잔뜩타서 팔잖아요 딱 그맛! 가끔 그맛이 땡길때가 있는데 콜라같은거 말고 쓰면서 달콤한 음료 먹고싶을때 사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다방커피같은 커피가 생각날때 마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