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수분폭탄을 내리고 싶을 때 "23 years old 아쿠아밥"

1일 1팩 꾸준히 해주면서도 뭔가 부족함을 느낄땐 고무팩 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직접 하기 귀찮긴 하지만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 해주면 마사지 받은것 같은 효과 제대로 입니다. 피부 블링블링이 남달라져요.

올리브영에 들렀다가 이름 때문에 한번 사와봤어요. 23살로 만들어 주는거니? 그런거니? 아.. 간절하다... ㅋㅋ

팻트병 중간 댕강 잘라놓은 것 같은 케이스죠? 돌려서 열어보면 4회분이 들어있어요.

회분의 용량이 아예 정해져 있어서 양조절에 실패할 일이 없네요. 완전 편리.
고무팩 보통 가루만 판매하는데 물 넣을 때 농도조절이 힘들더라구요. 이 팩은 물 대신 겔을 섞어주면 됩니다.

동봉된 나무 스패츌라를 이용해 한쪽 방향으로 돌려가며 섞어주세요. 재빨리 휙휙.
생각보다 점성이 있는 끈적한 느낌이 있어요. 너무 되직하지도 않고 딱 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이에요.

읔 뭔가 무서운 사진입니다. ㅋㅋ
고무팩 하면서 좋은점이라면 짜릿할 만큼 느껴지는 엄청난 시원함이죠! 역시나 확~시원함이 스며들었어요. 중간중간 보이는 빨간 알갱이는 히비스커스 꽃이라고 해요.

20여분간의 명상(?) 후에 ㅎㅎ 떼어낸 모습입니다. 얼굴에 잔여물이 남지 않고 한방에 싹 뜯어졌어요.
여러번 고무팩을 해본결과 팁을 하나 드리자면 골고루 전체적으로 두껍게 발라줘야 한번에 깨끗하게 떨어져요. 고무팩은 남겨봐야 굳어서 다음에 쓸 수 없으니 아끼지 말고 팍팍 발라주세요 ^^

굳어지는 느낌 하나없이 떼어냈을때의 제형도 말캉말캉하고 수분감이 느껴져요.
제거 후 화장품 바르지 않아도 수분폭탄 맞은것 같은 촉촉함이 느껴져요. 있던 각질도 잠재워 주고요. 피부에 광이 돌 정도로 매끈하게 정돈되네요. 향도 꽃향기 솔솔나고 완소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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