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대로 보기 흉한 발꿈치 각질 잠재워 주는 '소문 발패치'

혈액순환이 안되는 건지 어렸을때보다 구두도 많이 신지 않는 편인데 발에 각종 굳은살과 각질들이 날이갈수록 많이 생겨요. 이제 샌들이나 쪼리 신을 계절이라 발 노출도 많이 하는데 가끔 패디할때 발 관리 받는것도 매일 갈 수도 없고 한계가 있잖아요. 그때 집에서 간편히 발꿈치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깨끗하게 발을 씻어주고 물기가 없도록 해주고 패치를 붙이기만 하면 사용 끝. 간편해요.

파스처럼 생겼어요. 뒷쪽면에 붙어있는 커버용지를 벗겨내서 발에 붙여주면 돼요. 정말 파스같죠? 사각형인데 쉽게 발에 붙일 수 있도록 네 귀퉁이가 갈라져 있어요.

중앙쯤에 발꿈치를 갖다대고 감싸듯이 잘 붙여줘요. 붙이다 보면 서로 면이 겹치는데 상관없어요.
발에 붙이면 얼굴에 겔 시트팩 할때처럼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반창고 붙인듯이 붙이고 있어도 이물감이나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이렇게 붙여놓고 한두시간 있다가 떼어내면 됩니다. 꼭 시간제함은 없는데 경험상 붙이고 잤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떼어내는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떼어내면 짜잔~ 비참했던 제 발꿈치의 비포 에프터 모습입니다. 패치를 제거하면 저렇게 반들반들 윤이나면서 촉촉해 져요. 각질도 잠재워 주고요. 물론 이거 한번쓴다고 딱딱하게 붙어있던 각질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는데요. 일주일에 두번만 해줘도 많이 부들부들 해지고 보기 허옇게 떠서 보기 흉했던 것들은 일차적으로 없애줘요. 각질을 탈락시키고 새살이 돋게하는 그런건 아니라서 자극도 없구요.

효과도 좋지만 편리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요. 발꿈치 집에서 관리할라 치면 물에 발 불려줘야 하고 스크럽도 해줘야 하고 크림 발라주면 꼼짝없이 가만히 있거나 랩 둘둘말아 양말신고..이것저것 다 귀찮은데 그냥 하나 붙여주면 되니까 편해요. 근데 접착력이 하루 온종일 붙어 있을 정도는 아니라서 저는 붙이고 양말 신어줘요. 샌들 신기 전날 붙여놓고 다른신발 신고 외출해도 좋구요.

딱히 발꿈치에 사용이 한정된 것은 아니라서 여름에 눈에 잘 띄는 팔꿈치랑 무릎 같은데 사용해도 좋아요. 발 뒤꿈치 신경쓰여 샌들 신기 꺼려지는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백만개 넘게 팔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