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매워 계속 먹게 되는 '자이언트 떡볶이'

밤늦은 시간에 올림픽도 하고 있고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요즘입니다. 편의점 떡볶이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CU의 자이언트 떡볶이. 많은 분들이 자떡이라고도 부르죠. 최근에 김준현씨가 모델이 됐는지 사진이 들어간 걸로 패키지가 바뀌었습니다. 저 진지한 표정이 더 웃겨요 ㅋㅋ 김준현씨라 더 믿음 가는 맛과 양 ㅋㅋ

300g에 화끈한 665칼로리입니다. 떡, 소스, 숟가락이 들어있어요.

편의점 음식답게 간단함이 생명이에요. 용기에 떡과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선까지 부어주어요. 슥 한번 저어주고 뚜껑 덮어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만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뜨거운 물 끓이기 귀찮아서 그냥 물 넣어주고 있어요. 10초~15초 더 돌려주고요.
물 넣을 때 물선이 생명이에요. 저는 맵게 먹는 게 좋아서 물 선보다 조금 적게 넣고 있어요. 뚜껑은 그냥 위에 얹어주고 렌지에 돌리면 돼요. 꽉 닫으면 뚜껑이 튕겨서 날라 가요.

3분 30~40초면 국물이 넉넉하니 먹기 좋게 아주 잘 익어요. 렌지에 돌리기만 했을 뿐인데 떡이 아주 찰지고 쫀득쫀득합니다. 보통 분식집에서 먹는 떡볶이보다는 매콤하긴 하지만 단맛이 적절하게 나기 때문에 계속 입으로 직행하는 맛이에요. 맛있게 달달하고 매운맛.

매콤한 소스에 쫀득쫀득한 떡의 조화가 최고 bb 양도 푸짐합니다. 밤에 딱히 안주 없을 때 안주로 먹기도 좋고, 술 먹고 들어왔는데 출출해서 뭐 땅길 때도 좋고 요즘 같을 때 이열치열로 먹는 것도 굿이에요 ㅎㅎ

순수하게 파, 어묵 등이 없이 소스만 들어있어서 좀 아쉽기도 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위에 치즈 뿌려 먹는 거예요. 편의점에서 치즈까지 같이 사버립니다. 삼각김밥 하나 사 와서 같이 찍어 먹어도 최고예요. 제 추천은 치즈마요~ 매운맛을 좀 중화시켜 주기도 하고.

물 조절만 잘 하면 실패할 일이 없는 자떡 입니다. 먹으면서 좀 식으면 더 맛있어요. 양도 많고 칼로리도 높지만 맛있으니 다 용서됩니다. 밤에 먹으면 다음날 얼굴은 좀 부어있습니다. ㅎㅎㅎ

* 이 글은 프렌켓 자체 검색 엔진으로 뽑아낸 실제 소비자분들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쇼핑 정보로 해당 브랜드나 제품으로부터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