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컨실러] 다용도로 강력하게 가려주는 커버력!

확 올라온 잡티가 어찌나 눈에 거슬리던지 컨실러 사러 갔다가 바비브라운에서 신상 나왔다길래 테스트해보고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편리한 펜슬 타입으로 용량은 2.4g, 가격은 3만 8천원 입니다.

통통해서 손에 쥐기 쉽고 샤프너로 깎아써야 하고요. 일루미네이트, 포슬린, 엑스트라 라이트, 라이트, 라이트 투 미디엄, 미디엄,미디엄 투 다크 총 7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 저는 엑스트라 라이트, 세 번째로 밝은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손등에 한번 그었을 때의 발색이에요. 크레파스에서 보는 딱 '살색' 느낌이에요.
말씀드린 대로 잡티 가릴 목적으로 갔었는데 그보다 눈 밑을 밝혀주는 게 안색이 밝아 보이는데 더 효과적일 거라며 먼저 이 색상을 다크서클 부분에 발라주셨어요. 여름이라 피부가 타서 손등에 발랐을 때는 발색이 너무 밝아 보이지만 눈 밑에 푸르스름한 제 다트 서클에 두세 번 터치해주니 얼굴 피부색이랑 어우러지면서 감쪽같이 깊은 다크들 자취를 감춰주었어요.

이 제품은 단순히 컨실러용으로 나온 게 아니고 하이라이팅, 브라이트닝, 다크 커버 등 다용도로 피부색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하는 용도로 나왔는데요. 저는 비교적 밝은 색상을 선택했기 때문에 눈 밑 다크 가리기, 색소침착된 트러블 자국, 입술 선 주위 붉은 기 가리기 이 세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마에 있는 붉은 뾰루지 자국 한두 번 펜슬로 콕콕 찍어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 주었더니 말끔하게 정돈되고요. 펜슬 타입인지라 살짝 매트한 타입이라서 원하는 부위에 터치해 주면 잘 고정이 되더라고요. 크림 타입 컨실러는 바르면 끈적이기도 한데 보송하게 마무리되어서 좋고요.

따로 브러시 휴대하지 않아도 간편하고 메이크업 스킬이 부족해도 쓱쓱 그어주고 톡톡 두들겨 주면 됩니다. 펜슬 타입인데도 하드 하기 보다는 부드럽게 발라지는데 밀착시킬 때는 문지르기보다는 두드려주는 게 딱 원하는 스팟에 고정도 잘되고 티 안 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컨실러는 커버력과 고정력이 생명인데 이 두 가지는 아주 만족하고요, 다만 볼 쪽에는 하드한 타입인 만큼 모공 끼임이 보여서 피하고 있습니다.

저는 21호 피부인데 살짝 밝다고 느껴져서 다크 한 곳에 바르지만 23호인 분들은 자연스럽게 하이라이팅 주고 싶은 애플 존이나 콧대에 발라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색상이 아주 다양하게 나와서 용도에 맞게, 피부색상에 맞게 호수만 잘 고르신다면 다용도로 두루두루 사용할 제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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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브라운 공식 블로그인데 색상별 발색 사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