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안주로 육포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홈플에서 장보다 세일하길래 덥썩 집었어요. 이연복 셰프님이 육포도 런칭하셨구나 요새 잘나가시네~ 하고 카트에 집어넣고 집에와서 보니 이'춘'복 육포. ㅋㅋ 이춘복님 누구신진 몰라도 죄송합니당 ㅎ 이거 두개 말고도 허니육포도 있었는데 달달한 안주는 안좋아 해서 두개만 구매했습니다.
호주산 청정우로 만들었대요. 근데 저 그림 이정섭 아저씨 닮지 않았나요? ㅎㅎ
넓게 펴서 들어가 있어요. 살짝 칼집같은게 나 있어서 가위없이도 손으로 쭉쭉 결대로 잘 찢어집니다.
기존 육포들과 비교했을때 좀 얇구요. 반건조인가 싶을정도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서 또다른 씹는맛이 있고 맛은 오리지널이라 그런지 보통육포랑 비슷해요. 보통 육포 다 먹으면 입이 텁텁하면서 달달한 조미료맛 나는데 이건 깔끔하네요. 짜지 않습니다.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좀더 붉고 진한 색깔이구요. 역시 얇고 넓직한 사이즈로 두장 들어있어요.
향부터 매콤한게 한입 넣으면 매콤하면서도 고기의 짭짜름함이 올라오면서 아주 조화롭네요. 청량고추처럼 톡쏘는 매운맛 뒤에 입에 감도는 은은한 매운맛이 돌아서 아주 딱 간이 좋네요 ㅎㅎ 맥주가 마구 들어가요. 감칠맛만 적당히 나구요.
역시 식감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턱에 무리도 안가고 손으로 집어먹었는데 손에 뭐 묻는것도 없고 먹기 편해요. 모든 육포가 그러하듯이 양이 많지가 않아서 먹는내내 섭섭. 쪽쪽 빨아먹다가 씹어먹고 맥주 양에 맞춰서 육포 떨어지지 않게 조절해서 먹었네요. ㅎㅎ
가격대비 질도 좋구 다음에도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무난한 맛이라 마땅한 술안주 없을때 대비용으로 몇개 사놓을 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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