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커피중 가장 좋아하는건 라떼류인데 냄비에 우유 끓여먹거나 렌지에 데워서 먹는게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라 집에서는 할수없이 아메리카노로 대충 카페인을 충족하다가. 지인이 좋은 커피를 선물해 주셔서 잘 먹어볼 생각에 평소에 생각만 해오던 거품기를 구매했어요.
알아보니 여러 제품이 있던데 그냥 집에서 즐길용으로 저렴하고 평도 괜찮았던 컨벡스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본체바닥은 유선이지만 본체는 분리되어 들고 다닐 수 있어요. 전기포트 처럼요.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위에 물결모양은 뜨거운 우유,
아래 눈결정 모양은 차가운 우유용 입니다.
용도에 따라 인서트를 바꿔끼우시면 됩니다. 이게 데우기용이구요.
이 스프링 달린게 우유 거품내주는 용도에요.
안쪽에 거품과 데우기용 으로 MIN/MAX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근데 경험상 거품낼때 맥시멈 표시보다 조금 우유를 적게 넣으시는게 좋아요. 처음에 거품 많이 먹겠다는 의욕에 넘처 선까지 꽉꽉 채워서 돌렸더니 거품홍수 ㅎㅎ
버튼을 눌러주고 잠깐만 기다리면 아주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가득가득
계피가루 송송뿌려 카푸치노 만들어 먹은 모습입니다. 가정용으로 이정도 거품이면 아주 훌륭하죠?
거품뿐만 아니고 데우기 기능도 있으니 아이들있는 집에 따뜻한 우유도 금방 만들어줄 수 있으니 좋겠어요. 스텐이긴 하지만 거품 만들고 나면 남은 우유가 달라붙기 때문에 바로바로 설거지 해주셔야 하는거 알죠? 그래도 냄비에 데워먹는것 보단 훨씬 수월해서 좋아요 ㅎㅎ
그리고 저지방 우유로 거품내면 잘 안나요. 그냥 일반우유로 하세요~ 집에서도 커피숍처럼 라떼아트도 만들어 보고 커피타임 즐기시길 ^^